극한 알바 3..(식당 서빙 편)

안녕하세요?

자운대 고라니입니다.

오늘은 극한 알바 3편 식당 서빙에 대해서 글을 싸질러보겠습니다.

 

맛있겠지?? 나 혼자 먹을거임 꺌꺌꺌

일단 제 경력을 적어보겠습니다.

1. 지하철 타고 7 정거장 거리 분식집 (2개월 주간(15:00~23:00))

서빙은 한 곳에서밖에 안해봤습니다.

그래서 딱히 드릴 말씀이 많지는 않습니다. ㅎ;;

그럼 서빙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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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일

 

 

서빙은 진짜 서빙만 합니다.

그치만 제가 일했던 가게는 작은 가게라서 서빙 돌리다가 손님들 빠진다 싶으면 바로 설거지 하러가고

재료손질도 도와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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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1. 밥이 맛있습니다.

역시 식당에서 알바하면 제일 큰 메리트는 밥이 맛있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제가 서빙으로 일 했던 곳은 분식으로 배를 채웠는데 알바생 솜씨가 아주 야무져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리 담당하는 알바생이 제 친구였는데 아주 그냥 ~ 요물이여

 

 

2. 친분을 쌓기 쉽습니다.

극한 알바 2탄에서 주방 보조에서도 썼었는데, 서빙은 더 친분 쌓기 쉽습니다.

왠진 모르겠지만 사이가 끈끈해진다 해야하나?

항상 웃으면서 할 수 있는 일이라서 그런것같습니다.

 

 

3. 그냥 재밌습니다. 

하는 일이 틀에 박혀있지 않고 동적으로 바뀐다해야하나?

융통성, 순발력을 발휘해야 할 때가 종종 있어서

뭔가 나도 모르게 성취감을 느끼게됩니다. ㅎㅎ

 

 

4. 시간이 빨리간다.

서빙 하다보면 진짜 시간 순삭당합니다.

하루종일 돌아댕겨서 시계 볼 틈도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일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편도 아닙니다.

그냥 서빙만 하면 되니까요 ㅎㅎ

 

 

5. 시급은 적당

서빙알바는 진짜 웬만해선 최저시급 다 맞춰주고 더 주면 더 주지 덜주진 않습니다.

노동력이 어느정돈 필요한 알바라서 최저시급도 안주면 다들 관두겠죠??

이 또한 메리트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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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어리버리 깔때가 많다

어느정도 적응하다보면 안까게되는데 초반에는 진짜 어리버리 오집니다.

막 주문도 받아야 되는데 음식도 나오고 있고 다른 테이블에선 "단무지좀 더주세요" 이러고있고..

요령이 어느정도 생기면 괜찮은데 초짜에겐 굉장히 고통스럽습니다.

저는 아직도 쫄면만두를 포장해야 하는데 쫄면사리를 봉지에 안넣고 배달보낸 기억이 납니다...

그때 손님 굉장히 죄송합니다.

 

 

2. 곤란할 경우가 꼭 생긴다.

가끔가다가 손님 테이블에서 "저기요?" 이렇게 저를 부를 때가 종종있는데

진짜 심장이 살발해집니다.

속으로 '하아...또 컴플레인이냐' 이 생각하면서 "네 손님~" 이러고 가면 별거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양이 좀 적은데 이거 정량 맞나요?" "맛이 이상한데 좀 바꿔주실래요?"

이러면 많이 곤란해집니다..

 

제가 사장이라면 "아 죄송합니다. 다시 해드릴게요" 하면되는데 저는 알바생일뿐이니 그런 말 절대 못합니다.

이럴 때마다 사장님한테 쪼르르르르 달려가서 "이거 어케해여?ㅠㅠ" 이럽니다.

안타까운거죠 하핳

(아 그리고 맛은 알바가 실수로 잘못 만든걸수도 있는데 정량은 절대 실수 안합니다. 그냥 양이 적은 음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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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 식당 구하는 꿀팁

 

 

서빙은 식당이 바쁘건 안바쁘건 하는 일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됩니다.

진짜 중요한건 사장님을 잘 만나셔야됩니다.

악덕사장 만나면 진짜 쉴 시간 절대 안주고 짬처리 죠집니다.

다른 일은 악덕사장 만나도 깡으로 버틸만한데 서빙은 진짜 멘탈 붕괴붕괴됩니다.

그리고 면접보러갔는데 식당이 비위생적이면 진짜 절대 하지마세요(컴플레인 오지게들어오는데 그거 다 짊어져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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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오늘은 서빙에 대해서 글을 싸질러봤습니다.

제가 일한 곳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을 잘 만났거든요 ㅎㅎ 가끔씩 찾아뵈러 갈 정도로 좋은 분이셨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고 꿀잠빨러 가보겠습니다.

 

1. 재밌는 알바 구하시는 분들 적극추천

2. 지루한 알바 싫어하시는 분들 추천

3. 자기가 어리버리를 잘 깐다 적극비추천

4. 소심한 A형이다 비추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고라니는 잠이나 자러 갈게요.

ㅎㅎ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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