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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일상

점 빼기 후기

by 자운대고라니 2020.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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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운대 고라니입니다.

저는 7년 전에 면상에 박힌 점을 뺐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점 뺄 때의 기분과 비용 등등에 대해서 간략하게

싸질러보겠습니다.

그러면 가시죠 허헣

 


곶통

 

하나도 안아픕니다.

병원마다 스타일이 다를 수 있는데 제가 갔던 병원에서는

무슨 로션 같은 느낌의 약을 바르고 20분 동안 존버 까다가 수술을 시작했습니다.

 

수술 도중에는 "아 레이저로 지지고 있구나"라는 생각만 듭니다.

느낌만 나요 이상한 냄새도 나구요...(오징어 타는 냄새 남)

쨌든 하나도 안 아픕니다 걱정 말아요^^

 

비용

 

비용은 점의 크기마다 다릅니다.

저는 평범하게 큰 점이었기에 15,000원을 주고 뺐습니다.

 

이게 점의 크기마다 지불해야 할 값이 다른데

제 친구는 그냥 작은 점이어서 5000원 주고 뺏다고 합니다.

 

자세한 건 병원 가서 상담받아보시면 아실 테지만

대왕 점이 아니시면 15000 이상은 안 나가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리

 

점을 빼고 나서는 흉이 안 지게 만들어주는 스티커를 붙여줘야 합니다.

이게 안 귀찮을 거 같죠?? 맞아요 별로 안 귀찮아요.

그냥 붙이고만 다니면 끝입니다.

 

아 그리고 주의할 점은 절대로 여름에 하지 마세요.

여름에 하면 진물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가을 OR 겨울에 하시는 걸 추천 ^^3

 

부작용

 

이걸 부작용이라고 하기엔 좀 뭣한디;; 점이 다시 생겼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뉘 ㅋㅋㅋㅋ 15000원 내고 점 뺏는데 다시 생겼음 ㅋㅋㅋㅋ;;

호호호호호

돈이 너무  아깝구만 그려;; 결국 올해 가을쯤에 다시 뽑으러 갈 거 같아요. ㅎㅎ

 

이런 거 보면 앵간해선 점 잘 뽑는 집으로 가세요;;

돈 날리기 싫으시면 ㅠㅠ

 

관상

 

저는 눈 위쪽에 있는 점이라서 "유력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아 출세한다"라는

학계의 정설이 있습니다.

아 일단 제 점의 위치부터 그려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제로 면상이 저래 생기진 않았는데

그림과 같이 저 위치에 있던 점을 뺐습니다.

 

쨌든 제 관상이 출세할 관상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근데 아직 출세할 나이는 안돼서 관상이 버린 건지 안 버린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점 빼고 나서 그리 운이 나쁘게 살았던 것도 아닌 걸로 보아하면

걍 빼고 싶으면 빼세요 허허헣

 


결론

 

일단 고라니는 점을 다시 뽑으러 가야 하기 때문에

글을 쓰는 내내 기분이 그리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

빡치네염.... 다시는 거기 병원 안 가야겠다 ㅎㅎ

아 그래도 점이 있을 때보단 없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요.

전혀 매력적이지 못한 위치에 점이 났기 때문이죠 ㅎㅎ

 

"아 난 이 점만 없으면 존잘 존예인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꼭 빼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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