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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기타

비트코인으로 55만원->2만원 됨

by 자운대고라니 2020.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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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운대 고라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비트코인으로 인생 개 말아먹었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합니다.

더불어서 코인은 자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가 보시죠..~~

적폐.....

때는 제가 20살 때였습니다.

저는 정보보호학과를 전공하는 아주 귀여운 학생이었습니다.

 

어느날 정보화를 주제로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때 진짜 아무고토 모르는 나였기에 무슨 주제로 발표를 하는게 좋을까?? 라고 친구들에게 물어봤는데

 

컴잘알 친구가 "비트코인으로 발표하셈 ㅇㅇ" 이러는 겁니다.

'비트코인이 뭐지?' 이렇게 생각하고 비트코인을 찾아보다가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비트코인 갤러리라는 디씨에 접속하게 되었고 (아 물론 계정은 만들지 않았습니다. 그냥 글만 읽었어용 ㅎ)

빗썸이라는 사이트에 계정을 만들고 처음으로 발을 들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장난식으로 5000원을 메이저 코인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20분만에 6000원으로 되는 기적을 맛봤습니다.

 

속으로는 '아 이거 100만원이었으면 20만원 번거아니야??' 라는 한심한 생각을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10만원, 20만원 입금하는 금액은 점점 늘어났습니다.

 

솔직히 많이 땄습니다.

운이 좋아서 그런건진 몰라도 비트코인 갤에서 추천해주는 코인들 타니까 돈이 벌리더라구요 ㅋ.ㅋ;;

 

그렇게 단타식으로 1만원2만원씩 먹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었는데

비트코인 캐쉬??골드??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암튼 비트코인으로 시작하는 코인이 개떡상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때 돈이 별로 없어서 55만원을 바로 빗썸계좌로 입금하고 탔습니다...지옥행 열차에..

처음에는 계속올라가서 55->70만원을 찍었습니다.

 

'아 좀만 더 버티다가 빼자' 이 심정으로 존버를 했습니다.

.....

계속 내려가도 '좀만 더 버티다가 빼자' 라는 심정으로 존버했습니다.

......

그렇게 1년 이상을 존버했습니다.

.....

 

그때 1코인당 100만원 이상이었는데...

제가 빼려고 하는 순간 보니까 1코인당 3.5만원이 되있더라구요..

호호호호호호호 너무좋아.

 

제 계좌에는 55만원 -> 2만원으로 박혀있습니다.

심지어 지금 농협 중앙회가 아니면 입출금을 못한다고 하는데;; 저는 중앙회 계좌가 없습니다.

언젠간 중앙회 계좌 만들고 2만원 뽑아야겠죠? 호호호홓.

 

아 진짜로 후회되네요. 비트코인은 뇌절했어야 했는데.

 

결론 : 비트코인은 위험하다. 나같은 찐따들에겐 최악의 종목이다.

아 물론 벌 사람들은 벌드라구...근데 난 아닌듯

 

하아 현타온다. 잠이나 자러 가야딩

항상 감사합니당.^3^~

망할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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